약수역‧상봉터미널‧불광근린공원 일대…올해 1만5000가구 지정

서울 은평구 불광근린공원 인근 도심복합사업 신규 지구. 사진=네이버지도
서울 은평구 불광근린공원 인근 도심복합사업 신규 지구. 사진=네이버지도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하수 기자] 서울 중구 약수역과 중랑구 상봉터미널, 은평구 불광근린공원 일대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 지구로 지정된다. 합산 주택공급 규모는 약 5000가구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약수역, 상봉터미널, 불광근린공원 등 총 3곳을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도심복합사업은 선호도 높은 도심 내 주택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민간 정비가 어려운 노후 도심을 대상으로 공공이 주도해 용적률 등 혜택을 부여하고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번 지정된 3개 지구는 지난 5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예정지구로 지정된 바 있다. 이후 주민 2/3 이상의 동의(토지면적의 1/2 이상)를 빠르게 확보하고 중앙도시계획위원회 및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심의를 진행해 지구지정 절차를 완료했다. 향후 통합심의를 거쳐 오는 2026년 복합사업계획을 승인받고, 2028년 착공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21년 4월 도심복합사업 후보지로 지정된 서울 미아역 동측은 주민 참여 의향률이 50% 미만으로 집계돼 사업 추진을 철회했다.

국토부는 올 한해 총 1만5000가구 규모의 도심복합사업 지구를 지정했으며, 이는 지난해(4130가구)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김배성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지난달 현물보상기준일을 합리화하고, 주민의 재산권 행사를 보장‧확대하는 공공주택특별법 개정안이국회 국토위를 통과해 제도개선도 목전에 두고 있다”며, “주민들이 주택공급 성과를 조속히 체감할 수 있도록 지자체·사업자와 적극 협조해 복합사업계획승인 등 향후절차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저작권자 ©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