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병탁 기자] “스카이월드와이드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필수적인 제품 이미지와 동영상을 자동으로 생성하고, 정적 이미지를 동적 이미지로 변환하는 ‘AI 에이전트’를 준비 중이다. AI 에이전트는 정밀한 공간 지능을 기반으로 광고 콘텐츠 제작의 정밀도, 품질, 효과 등에서 기존 솔루션을 뛰어넘는 혁신을 제공할 것이다."

이재철 디렉터스테크 대표 겸 디렉터스컴퍼니 부대표는 18일 오전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크리스탈 볼룸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비트나인의 사명을 '스카이월드와이드(SKAI Worldwide 이하 SKAI)’로 사명을 변경하고, 글로벌 AI 테크 기업 도약을 위한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비트나인은 내년 1월까지 SKAI로 사명을 변경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신재혁 SKAI 대표는 “기술의 혁신 없이는 더 이상 생존이 불가능한 시대다. SKAI는 공간 지능(Spatial Intelligence)을 기반으로 AI의 역량을 극대화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것이다”라며 “더 빠르고 정교한 AI 솔루션으로 기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비트나인의 데이터 솔루션은 AI 기술과 결합해 더욱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방대한 데이터 분석 역량과 AI 기술의 결합을 통해 고객사에 최적화된 마케팅 및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SKAI는 계열사인 디렉터스테크와 협력해 AI 비디오 생성 기술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디렉터스테크는 실제 촬영 없이 고품질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생성형 AI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존 방식 대비 제작 시간과 비용을 절반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SKAI는 희소한 재질을 표현할 수 있는 프로시저 텍스처, 고해상도 HDR 조명, 정밀한 3D 제품 모델과 모션 효과를 포함한 방대한 3D 데이터 라이브러리를 구축했다. 

이재철 대표는 “이 라이브러리는 AI 훈련과 탐구의 기초 데이터로 활용되어 AI 에이전트의 기술적 우위를 확고히 할 것이다”라며 “공간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AI 기술은 전자상거래와 디지털 마케팅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군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SKAI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서울뿐 아니라 파리, 상하이, 싱가포르에 글로벌 거점을 마련했다. 2025년까지 미국 실리콘밸리와 중동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AI 기술의 연구 개발을 강화하고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광고 업계에 따르면 생성형 AI 광고 시장은 2022년 약 6000만 달러 규모에서 연평균 25% 이상 성장해 2032년에는 약 1925억달러(275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스카이월드와이드는 기술 개발과 데이터 자산화,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AI 광고 시장의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