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신지연 기자] 층간소음으로 윗집을 찾아갈 때 동행할 건장한 남성을 구하는 구인 글이 올라와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키 185cm 이상의 문신이 많은 남성'을 찾는다는 구인 글이 올라왔다.
층간소음 피해자라고 밝힌 A씨는 “밤낮이 달라서 생기는 생활 소음은 어쩔 수 없더라도 발망치 소리는 안 나도록 슬리퍼만이라도 신어달라고 관리사무소에 얘기한 게 몇 년 됐다. 그게 한두 번이 아니라 윗집 찾아 올라가서 얘기 나눈 적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윗집에) 젊은 커플이 지내는데 본인들은 아니라고 하길래, 우리 집에서 발걸음 소리 직접 들어보더니 미안하다더라”라며 “근데 한 두어 달 괜찮더니 또 시작이다. 새벽 3시30분쯤부터 소리 듣고 깼는데 지금 5시30분이다. 혹시나 해 옆집, 아랫집 다 확인했는데 윗집이 맞았다”고 전했다.
참다못한 A씨는 층간소음 방지 매트를 구매했다며 이를 윗집에 전달해 주고 싶다고 토로했다.
그는 “저랑 같이 매트 들고 윗집 찾아가 주실 건장한 남성분 찾는다”라며 “키 185㎝, 체중 90㎏ 이상, 문신 많으면 좋다. 20~40대, 인상과 말투가 강하신 분이 좋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래층이 심야 소음 때문에 너무 힘드니 배려 부탁한다고 말해주시면 된다. 사례비는 당연히 드린다. 아침에 출근해야 하는데 정말 힘들다”고 하소연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리 집에도 와달라”, “오죽했으면 이런 방법까지 생각했을까”, “층간소음 아르바이트 후기 봤는데 덩치 큰 남자가 가니까 바로 사과했다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