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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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장정우 기자] 12·3 비상계엄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문상호 국군정보사령관을 군검찰에 이첩했다고 26일 밝혔다.

문 사령관은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후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병력 투입을 지시한 혐의와 정보사령부 산하 북파공작부대(HID)를 국회의원 긴급 체포조로 투입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외에도 계엄 이틀 전 경기도 안산의 한 롯데리아 매장에서 정보사 소속 대령 2명과 함께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을 만나 회동을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 공수처는 이 자리에서 '계엄날 선관위 서버를 확보하라'는 지시가 오갔던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5일 문 사령관을 내란 등 혐의로 긴급체포했지만, 검찰은 불승인했다.

석방된 문 사령관은 경찰에서 추가 조사를 받은 뒤 경찰과 공조수사본부를 꾸린 공수처로 이첩됐다.

군검찰은 넘겨받은 자료를 검토한 뒤 문 사령관을 기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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