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45.8%, 국민의힘 30.6%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2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 수사를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12.27)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2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 수사를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12.27) 사진=연합뉴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박준영 기자] 국민 10명 가운데 6명은 차기 대통령선거에서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를 희망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발표됐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에게 선호하는 차기 대선 집권 세력을 조사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를 택한 응답은 60.4%로 집계됐다.

반면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은 32.3%로 나타났다. 두 의견 간 차이는 28.1%포인트(p)로 정권 교체론이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했다. '잘 모름'은 7.3%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5.8%, 국민의힘이 30.6%로 집계됐다. 양당의 격차는 15.2%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직전 조사가 발표된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민주당은 전주보다 4.5%포인트 떨어지면서 비상계엄 직전인 11월 4주(45.2%) 수준으로 돌아왔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비상계엄 이후에 발표된 12월 2주에 52.4%로 현 정부 들어 최고치를 보였다.

같은 기간 국민의힘 지지율은 0.9%포인트 올라 11월 4주(32.3%) 이후 30%대를 회복했다. 비상계엄 직후인 12월 1주에 26.2%를 기록했다가 그 다음주에 25.7%로 최저치를 찍은 뒤 12월 3주 조사에선 29.7%로 반등한 바 있다.

이밖에 조국혁신당은 6.0%, 개혁신당은 3.0%, 진보당은 1.2%, 기타 정당은 2.3%, 무당층은 10.2%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는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라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나올 때까지 중단하기로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4.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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