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나혜리 기자] 태국 관광지인 팡안섬(꼬팡안)에서 관광객들을 태운 보트가 전복돼 한국인 관광객 1명이 실종됐다.
방콕포스트, 카오솟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29일 오전 3시쯤 태국 남부 수랏타니주 팡안섬 연안에서 관광객과 선원 등 13명을 태운 관광용 보트가 뒤집혔다.
지역 구조대와 관광용 보트들이 현장에 출동해 관광객과 선원 12명을 구조했지만, 한국인 남성 관광객 1명은 실종됐다.
사고가 난 보트는 팡안섬 남쪽 해변에서 출발해 해안을 따라 섬의 바닷가 리조트로 가던 보트가 높이 2∼3m의 강한 파도를 맞고 해변에서 약 400m 떨어진 곳에서 전복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강풍과 파도로 실종자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보트를 조종한 선원을 과실과 해상 안전 규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으며, 이 선원이 검사 결과 필로폰(메스암페타민) 양성 반응을 보여 마약 관련 혐의도 살펴보고 있다.
나혜리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