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나혜리 기자] 제주항공 참사로 홍보팀 직원을 잃은 기아 타이거즈가 희생자와 유가족을 애도했다.
30일 기아 타이거즈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분들께 깊은 조의를 표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국화꽃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며, 유가족분들께 온 마음을 다해 위로와 애도를 표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덧붙였다.
홍보팀 책임 매니저인 고씨는 부인과 3살 아들과 함께 지난 25일 태국 방콕으로 크리스마스 겸 우승 자축 여행을 떠났다. 그러나 귀국 일정을 하루 앞당겨 탑승한 여객기에서 발생한 추락 사고로 영영 돌아오지 못 했다.
고씨는 30일 귀국 예정이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제주항공 여객기에 빈 자리가 생겨 일정을 하루 앞당겨 귀국하는 길에 참변을 당했다. 3살 아들은 이번 참사 최연소 희생자로 기록됐다.
기아 타이거즈는 사고 소식을 접한 직후 고씨의 태국 출국 사실을 확인하고 탑승자 명단에서 최종 확인했다.
나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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