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도아 기자]
기훈과 프론트맨의 숨 막히는 대결, 더 과감해진 게임, 그리고 팬들의 기대를 뛰어넘은 새로운 스토리. '오징어 게임' 시즌2는 그야말로 전 세계를 뒤흔들었다.
넷플릭스가 3일 공개한 '오징어 게임' 시즌2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는 이 열풍에 더 큰 불을 지피고 있다.
시즌1에서 보여준 인간 본성의 갈등을 더욱 극단으로 몰고 간 이번 시즌은, 기훈(이정재)과 프론트맨(이병헌)의 대립을 중심으로 한 치열한 스토리와 혁신적인 게임들로 채워졌다. 황동혁 감독은 이번 시즌을 "자신의 말을 지키고 게임의 본질을 밝히기 위한 기훈의 도전"이라 소개하며, 더욱 깊어진 이야기를 예고했다.
시즌2는 특히 새로운 게임들로 주목받았다. '5인 6각 근대 5종'과 '짝짓기 게임'은 잔혹하면서도 정교한 설계로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화제를 모은 OX 투표는 모든 참가자들이 공개된 장소에서 선택을 강요받는 구조로, 극한의 갈등과 대립을 연출했다. 황 감독은 이 장면이 "사람들 간의 분열과 증오를 상징적으로 묘사한 것"이라 설명하며 시즌2의 핵심 메시지를 암시했다.
넷플릭스가 이날(3일) 오후 5시 공개한 '오징어 게임: 시즌2 제작 이야기'는 주연 배우들과 감독의 인터뷰, 게임장 설계의 비밀, 캐릭터에 담긴 의미 등을 담아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황 감독은 이번 제작기를 통해 "작은 게임장의 사람들이 보여주는 사회의 모습"을 조명하고 싶었다며, 시즌3까지 이어질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시즌1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딱지남(공유)의 귀환과 핑크가드 세계를 다룬 새로운 캐릭터 노을(박규)의 등장도 팬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기훈과 프론트맨의 대결은 단순히 승패를 떠나 두 사람의 상반된 신념을 부각시키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정재는 기훈의 단호한 태도를, 이병헌은 프론트맨의 복잡한 내면을 연기하며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높은 공개 첫 주 시청수를 기록하며 또 한 번 대박을 터뜨렸다. 다가오는 시즌3는 2025년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팬들은 벌써부터 다음 이야기를 기다리고 있다. 현재 '오징어 게임' 시즌2와 제작 이야기는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