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도아 기자] 

'흑백요리사' 최현석 셰프가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등장한다. 

오늘(5일) 방송되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최현석이 허영만과 함께 충북 음성, 진천으로 신년 맞이 맛 여행을 떠난다. 

국내 정상급 파인다이닝의 오너셰프인 최현석은 ‘흑백요리사’ 측으로부터 처음 출연 제안을 받았을 때 당연히 심사위원으로 섭외된 줄 알았다고 털어놓는다. 

도전자가 더 잘 어울린다는 PD의 말에 넘어가 출연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다는 최현석은 PD에게 “기왕이면 대결 상대로 잘하는 사람 뽑아달라”고 말하며 30년 차 셰프의 여유를 보였다고 '흑백요리사' 출연 비하인드를 전한다. 

'흑백요리사' 열풍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최현석은 끼니를 거를 정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식객 허영만이 “남편, 가장으로서 스스로에게 몇 점을 줄 거냐”고 묻자 최현석은 “높은 점수는 아니겠지만 추후 점수를 높이 받을 가능성이 있는 학생”이라고 재치 있는 답변을 내놓는다. 

또한 일이 바빠서 같이 보내는 시간은 많지 않지만 아무리 바빠도 가족여행은 꼭 다녀오려고 한다며 노력하는 가장의 면모를 보인다. 이어 “요리사로서는 몇 점?”이냐는 식객의 질문에 “상당히 높은 점수”라고 답해 원조 허세 셰프다운 자기애를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낸다.

최현석과 식객 허영만은 ‘충청북도 밥맛 좋은 집’에 선정된 밥이 맛있는 식당에 방문해 영양솥밥정식과 간장게장을 맛본다. 

최현석은 심심한 간 때문에 외할머니가 해준 밥이 생각난다며 수저를 내려놓지 못한다. “궁극의 맛은 필히 담백하다”는 최현석 셰프의 특급 칭찬이 이어진다. 이에 더해 단호박을 으깨 넣어 노란빛을 띠는 들깨수제비와 육수를 부어 먹는 독특한 소내장구이도 경험한다.

최현석이 출연하는 '식객 허영만의 백반 기행'은 오늘(5일) 오후 8시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