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신지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영장 집행에 저항하는 가운데 누리꾼들 사이에서 현 사태를 조롱한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이 화제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그냥 거부하면 되는 거였구나’라는 제목과 함께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이는 순순히 체포영장 집행에 응한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교해 불법·무효의 영장 집행은 적법하지 않다고 주장하며 이른바 '버티기'에 들어간 윤 대통령을 비난하는 것이다.
누리꾼들은 “박근혜가 모범으로 보일 정도다” “박근혜 재평가” “그러게. 그냥 버티면 되는데 감옥 왜 갔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 3일 오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윤 대통령 관저에 도착해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다.
하지만 윤 대통령 변호인단과 경호처 직원들이 집행에 저항하면서 6시간 가량 대치가 이어졌고, 결국 같은 날 오후 1시30분쯤 공수처는 안전상의 이유로 체포영장 집행을 중지했다.
신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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