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민병무 기자] 타고난 음악적 역량을 보여주며 수많은 연주자와 단체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첼리스트 이호찬이 오는 1월 31일(금)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헝가리의 대표 작곡가 졸탄 코다이의 작품으로 리사이틀을 연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화려한 피아노 연주가 서두로 등장하며 서정적인 첼로 선율이 돋보이는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티나’를 시작으로 오직 두 대의 현악기만으로 당시 전쟁의 암울함을 표현한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듀오(Op.7)’와 마지막으로 고도의 테크닉과 현대적 기교를 요구하며 특유의 선율과 리듬으로 뚜렷한 민속적 색채가 두드러지는 ‘무반주 첼로 소나타(Op.8)’까지 직접 엄선한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특별히 독일 베토벤 본 오케스트라 종신 2악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이재형과 음악감독, 작곡가, 기획자, 해설자 등 다방면의 활동들을 통해 관객과 만나오고 있는 송영민 피아니스트와 함께 호흡을 맞춰 다채로운 구성으로 더욱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한다.

이호찬은 솔로, 실내악,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하며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계 교차로 역할까지 동시에 해내고 있다. 그는 예원·서울예고를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영재 입학 및 졸업했다. 이후 독일 함부르크 음대 Master, 뤼벡 음대 Konzertexamen 과정,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에서 Postgraduate 과정을 수학하며 전문 연주자로 단단한 기반을 마련했다.

​오사카 국제 음악 콩쿠르 현악 부문 전체 대상 및 특별상을 수상한 이호찬은 독일 함부르크·다름슈타트, 핀란드 난탈리 뮤직 페스티벌, 폴란드 펜데레츠키 유럽 음악센터,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등 해외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쳤다.

국내에서는 원 코리아 유스 오케스트라 부수석 역임, 대관령 국제 음악제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유수의 오케스트라에 참여했다. 이 밖에도 국내외 유수 페스티벌, 앙상블, 독주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하며 기획자로도 폭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