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손충남 기자] 울주군과 울산광역시교육청은 10일 울주군청 소회의실에서 이순걸 울주군수와 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최초로 제작된 원전방재 동화책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동화책은 2022년 7월 양 기관이 체결한 방사능방재상호협력 협약의 일환으로 제작된 교육 콘텐츠로, 어린 학생들이 방사능 재난 시 행동요령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동화책은 기존 방사능방재교육에서 제기된 유아 및 초등 저학년 학생 대상 교육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방사능방재업무 담당 공무원이 직접 기획·제작했다. 책의 내용은 원자력 발전소의 역할, 편리함, 사고 시 대처 방법, 사고 위험 알림 체계 등 방사능 재난 상황에서의 기본적인 이해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구성했다.
이 동화책은 울산시교육청과 협의해 울산 지역의 각 초등학교와 작은도서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양측은 향후 퍼즐, 스티커북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추가로 개발해 방사능방재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이번 동화책 전달은 양 기관의 협력으로 울주군 지역사회의 안전과 교육 발전에 기여하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교육협력 실무협의회를 통한 상호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은 “방사능 재난 대비는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준비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울주군과 협력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울주군은 울산시교육청과 협업해 추가적인 방사능방재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사회와 학교의 방재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울주군과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이번 동화책 제작 외에도 방사능방재 분야에서 긴밀한 공조를 이어가고 있다.
△울산시교육청 을지훈련과 학생안전부장 역량강화 연수 시 방사능방재 교육 분야 강사 지원 △울주군 내 학교 방사능 재난 이재민 구호소 점검 및 자료 수집 업무 협조 △방사능방재훈련 지원 등 다양한 공동 대응 활동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