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새누리당 정갑윤 의원은 21일 여야 간의 소통과 타협, 중재의 역할을 하겠다며 19대 국회 후반기 여당 몫 국회부의장 경선에 출마했다.
울산 출신의 4선 중진인 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바른 정치'를 위해 18대 국회에서 국회선진화법을 만들었고 거친 몸싸움은 사라졌지만 국민의 눈에는 아직도 성에 차지 않고 국회 불신의 벽은 높아져만 간다"면서 "부의장이 되면 무엇보다 '바름'을 제일로 삼는 성숙한 국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국민의 목소리를 담는 국민의 국회, 국민을 위한 정치를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면서 "그동안 제가 여야를 넘나드는 합의의 정치, 책임의 정치를 해 왔는데 앞으로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참된 국회, 민주주의 가치가 존중되는 국회를 만드는데 모든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공약으로 ▲상임위갈등조정회의 정례화 ▲국감증인 불출석 문제점 개선 ▲ 통일심의자문위원회 신설 ▲상시 열린국회 운영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