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원 경찰 기동대 집결 (사진=MBN 뉴스화면 캡처)
'금수원 경찰 기동대 집결'

안성 금수원에 공권력 투입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21일 오전 7시 경기지방경찰청 기동대 일부 부대가 금수원 앞에 집결함에 따라 공권력 투입이 임박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유 전 회장이 금수원을 빠져나간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나 확신하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유 전 회장이 없더라도 금수원에 장남 등 일가가 은신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60여개 중대 4800여명을 미리 각 부대에 대기시키고 인천지검과 구인장 강제집행 시기를 조율해 왔다.

경기소방재난본부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구급차 20여대와 화재진압용 차량, 소방헬기 등 장비 30여대를 준비해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차장검사)은 "유 전회장에 대한 구인영장, 대균씨에 대한 체포영장 등을 집행하기 위해 기독교복음침례회 측에 금수원에 있는 신도들의 귀가조치 등 수사협조를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수사팀을 금수원 내부에 들여보내 거처로 의심되는 건물 등을 수색하기 위해 구원파 측과 조율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수원 경찰 기동대 집결 소식에 누리꾼은 "금수원 경찰 기동대 집결, 크게 다치는 사람 없길", "금수원에 경찰 기동대 집결했네", "금수원 경찰 기동대 집결, 빨리 체포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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