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V는 24일 오후 2시 경상남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PSV 아인트호벤 코리아투어에서 전반 9분 만에 터진 경남 스토야비치의 골에도 당황하지 않고 박지성을 앞세워 경남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에르네스트 파베르 PSV 수석코치는 경기 직후 기자회견에서 "우선 모든 부분에서 행복하다. 박지성과 어린 선수들 모두 잘해줘서 고맙다. 따뜻하게 맞아줘서 한국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로 박지성은 PSV선수로서 더 이상 함께하지 못한다. 이에 대해 파베르 코치는 "좋은 선수, 좋은 친구를 잃었다. 박지성은 PSV에서 착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며 "박지성이 PSV에 많은 기여를 한 것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PSV에서 다시 한 번 만나길 고대한다"며 아쉬워했다.
또한 "좋은 선수들이 있다면 스카우트 팀을 통해 데려가고 싶다"며 한국 선수 영입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한국아이닷컴 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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