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번째 1000안타 기록을 달성한 NC 이종욱. 스포츠코리아 제공
[잠실=조형래 기자]NC의 이종욱(34)이 68번째 프로통산 1,000안타를 달성했다.

이종욱은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두산 투수 최병욱의 9구를 받아쳐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내며, 1,000안타를 완성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000안타에 단 2개만 남아 있던 이종욱은 3회초 중전안타를 기록했고, 기세를 몰아 5회초 마침내 1,000안타를 달성했다.

1999년 현대 유니콘스(현 넥센 히어로즈)에 2차 2라운드에 지명된 이종욱은 2006년부터 두산에서 꽃을 피우며 선수생활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올시즌을 앞두고는 4년 50억원의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하며 NC로 이적했다.

한편 경기는 NC가 두산에 5회초 9-0으로 크게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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