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 옷장 파손해 상습절도
(부산=연합뉴스) 부산 북부경찰서는 19일 목욕탕 옷장을 파손해 금품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침입절도)로 문모(55·여)씨를 구속했다.
문씨는 지난 2월 22일 오전 11시 30분께 부산 북구 구포동의 한 목욕탕 여자탈의실에서 드라이버로 옷장을 연 다음 현금 40만원을 훔치는 등 같은 수법으로 9차례에 걸쳐 1천2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문씨는 훔친 신용카드로 금은방에서 시가 210만원 상당의 금목걸이 2개를 사기도 했다.
문씨는 오래된 목욕탕 옷장의 잠금장치가 허술한 점을 이용해 이 같은 일을 벌였다고 경찰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