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의 여왕’ 김세영(21·미래에셋)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4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5억원)에서 짜릿한 역전으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세영은 18일 경기도 포천 일동레이크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허윤경(24·SBI)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홀(파3)에서 벌어진 연장 첫 번째 홀에서 파 세이브에 성공한 김세영은 보기에 그친 허윤경을 꺾고 우승상금 1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승부는 허윤경의 실수가 갈랐다. 허윤경은 18번홀에서 치러진 연장 첫 홀에서 티샷을 그린 왼쪽으로 보낸 뒤 어프로치 실수를 저지르며 위기를 자초했다.
김세영의 이번 우승은 개인통산 4번째로, 지난해 9월 메트라이프 KLPGA 챔피언십 이후 9개월 만이다. 김세영은 4승을 모두 역전으로 장식했다.
역전의 여왕 김세영 소식에 누리꾼은 "역전의 여왕 김세영, 잘하더라", "역전의 여왕 김세영, 흥미진진한 경기였다", "역전의 여왕 김세영, 경기 운영 능력 뛰어나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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