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경달 기자] 폐연료봉을 재활용하는 파이로프로세싱 기술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 소식에 한전기술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한전기술은 오전 9시 20분 현재 전날보다 4.80% 오른 3만930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22일 이후 3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전기술은 원자력을 포함한 전력기술 전반을 수행하는 종합전력기술 회사로 원전 설계와 엔지니어링 용역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 26일 관련 보도에 따르면 세계적인 원자력 연구기관인 미국 아이다호국립연구소와 아르곤국립연구소는 사용후 핵연료(폐연료봉)를 특수 처리해 재활용하는 파이로프로세싱 기술에 대해 "경제적 기술적 가치가 있으며 핵 비확산성도 충족한다"며 "타당성이 충분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앞서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지난 2018년부터 아이다호연구소, 아르곤연구소와 파이로 기술에 대해 공동연구를 진행해 왔다.
파이로 기술의 타당성이 입증되면서 최근 전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탄소 배출 감축에 원자력발전이 적극 이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심리가 한전기술에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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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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