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인사·조직개편 발표…eBiz본부, 해외MTS개발담당 등 신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 사진=한국투자증권 제공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17일 한국투자금융지주는 내년 1월 1일자 계열사별 조직 개편과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정일문 사장은 이번 인사에서 연임이 확정됐다. 임기는 1년이다.

정일문 사장은 1964년생으로 한국투자증권의 전신 격인 동원증권 IB본부에서 1988년부터 '증권맨'을 시작했다. 한국투자증권에서는 IB 본부장 등을 거쳐 지난 2019년부터 대표이사 사장직을 수행해오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인사에서 설광호 Compliance본부장 전무 승진을 포함, 안화주 리스크관리본부장 전무, 방창진 PF그룹장 전무, 최서룡 디지털플랫폼본부장 상무, 박재현 PB2본부장 상무, 이노정 PB5본부장 상무, 박기웅 채권운용담당 상무, 김동은 뉴욕현지법인장 상무를 승진 발령냈다.

또한 빈센트 앤드류 제임스 상무를 글로벌사업본부장에, 여성 임원인 김순실 상무보를 PB6본부장에 임명하는 등 본부장 8명을 새로 선임했다.

이와 함께 한국투자증권은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우선 온라인 및 퇴직연금 등 리테일 부문 영업력 제고를 위해 eBiz본부, 해외MTS개발담당, 연금전략담당을 신설했으며 홀세일 역량 강화를 위해 투자솔루션본부 산하 투자솔루션영업담당, 대체솔루션부, OCIO솔루션부를 새롭게 만들었다.

아울러 해외 IB사업을 본격화하고 시너지 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대표이사 직속 글로벌사업본부, IB2본부 산하 ECM부와 인수영업3부, PF그룹 산하 PF전략부를 각각 신설했다.

미래 금융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리스크관리의 고도화를 위해 경영기획총괄 산하에 기획담당, 리스크관리본부 산하에 리스크전략부를 각각 신설했다.

한편, 이날 한국금융지주 정기 임원 인사에서는 이강행 한국금융지주 사장은 부회장으로, 오태균 부사장은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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