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내 유저 활동·취향 분석…고객 혜택↑ 집중

사진=현대카드 제공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현대카드는 넥슨코리아와 디지털 기술 협업, PLCC(상업자 전용 신용카드) 출시 등의 내용을 담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현대카드는 게임 내 유저의 활동, 취향을 분석하고 라이프스타일을 활용해 혜택을 높이는 데에 집중한다. 또한 넥슨은 PLCC에서 얻어진 게임 유저들의 게임 밖 소비, 취향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내년 상반기 넥슨 PLCC도 선보일 계획이다. 해당 PLCC에는 넥슨 게임 유저에 최적화 한 혜택이 담긴다. 카드 신청, 발급 과정에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을 도입해 미션을 수행하면 보너스를 제공하는 등 새로운 방식의 마케팅도 시도할 계획이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과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는 지난 9일 경기 성남시 넥슨코리아 사옥에서 만나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과 관련해 PLCC개발부터 데이터 협업에 이르는 전 과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데이터 인텔리전스에 대한 공통의 이해를 바탕으로 넥슨 유저들에게 더 신나는 게임 라이프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게임은 최근 세계적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메타버스 공간 가운데 하나로, 앞으로의 협업에 대한 기대가 크다"면서 "특히 현대카드 PLCC 파트너사들의 동맹인 '도메인 갤럭시' 내에서 넥슨이 다른 파트너사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해 이 데이터 생태계가 더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 PLCC는 현대카드가 오랜만에 내놓는 대형 PLCC로 이번이 열여섯번째다. 지난 2015년부터 최근까지 코스트코, 대한항공, 이베이코리아, 스타벅스, 배달의민족, 쏘카 등 각 분야 최고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PLCC를 만들어 왔다. PLCC 파트너사들은 데이터 동맹체인 도메인 갤럭시를 기반으로 활발한 교류를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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