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 주요 상품 일반인도 알기 쉽게 설명

‘탄탄한 생명보험 기본기(탄생기)’ 썸네일 및 주요 장면/제공=생명보험협회
[데일리한국 박재찬 기자]생명보험협회가 자체 유튜브 채널 활성화에 나선다.

24일 생명보험협회는 자체 제작 유튜브 영상을 업로드하면서, 본격적인 채널 활성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업로드된 영상은 생명보험의 주요 상품을 일반인이 알기 쉽게 설명한 ‘탄탄한 생명보험 기본기’ 시리즈 중 종신보혐편 3개 클립이다. 협회는 종신보험편을 시작으로 연금보험, 암보험, 변액보험 등의 상품에 대한 영상도 순차적으로 업로드할 예정이다.

생명보험협회가 유튜브 채널을 활성화하는 건 최근 미디어 환경변화 때문이다. 협회는 기존의 활자 중심의 홍보와 정보전달을 트렌드에 맞춰 영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MZ세대를 위한 영상도 제작된다. 이번 유튜브 콘텐츠 제작을 담당한 류종석 홍보팀장은 “시청자들은 다양한 정보를 원하지만 유튜브에서 강의를 보고 싶어 하지는 않는다”며 “부담 없이 시청하면서도 정확한 정보를 얻어 갈 수 있는 재밌는 영상을 만드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번에 제작된 ‘탄탄한 생명보험 기본기’ 시리즈는 외주제작된 기존 영상들과 달리 영업현장의 설계사들과 협회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생보사에서는 각각 다른 개성의 설계사들이 출연해, 상품에 대한 설명과 현장에서의 경험을 사례로 소개했다. 아울러 협회에서는 보험 계리사, 세무사 등 분야별 전문가들을 동원해 영상을 점검하고 MZ세대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영상제작에 참여한 한화라이프랩 민선경 팀장은 “이제 시작 단계이고 생보업계를 대표한다는 부담감으로 아직은 어색하고 경직된 느낌이 있다”면서도 “시간이 지나서 차츰 자연스러워지고 텐션도 올라가면 보다 재밌는 콘텐츠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협회는 생명보험에 대한 여러 오해를 풀어주거나 중요한 이슈를 설명해 주는 정보제공 영상 등 소비자에게 유용한 콘텐츠로 유튜브 채널을 채워나간다는 계획이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유튜브를 활용해 생명보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겠다”며 “생명보험에 대한 소비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업계에 대한 이미지도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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