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영국이 다음달 11일부터 코로나19 백신 2회 접종자가 입국할 때 추가 검사나 자가격리를 면제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BBC 등 외신은 24일(현지시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한 병원 방문 중 코로나19 여행 규제를 완화한다는 내용의 방송 인터뷰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으로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경우 입국하고 2일 이내 코로나19 검사를 안해도 된다는 내용이다. 이미 백신 접종자는 자가격리나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가 면제됐다.

존슨 총리는 "영국이 사업가, 여행객들에게 열린 나라임을 보여주고 싶다"면서 "다른 나라보다 오미크론 변이를 빠르게 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백신 미접종자도 자가격리가 없어진다. 그러나 입국 전 검사와 입국 후 2일 내 PCR 검사는 받아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18세 미만 미성년자는 백신접종 완료자에 준한 대우를 받게 된다.

한편, 영국에서는 27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와 코로나19 패스 사용도 없어진다. 재택근무 권고는 지난주에 이미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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