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기업 디아이티그린 대표와 간담회 가져
디아이티그린은 매트리스용 난연원단, 폐기물 재활용 흡음재를 생산하는 친환경 기업으로 기보가 주최한 제2회 재기지원스토리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디아이티그린은 2017년 공장 화재로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대표자의 재기 의지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조기에 기업회생을 종결하고 기보의 재기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재도전에 성공할 수 있었다.
박순용 디아이티그린 대표는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갈 때는 눈앞이 캄캄했지만 회사가 가지고 있는 친환경 기술의 경쟁력을 믿고 기술개발에 매진했다"면서 "기보의 재기지원보증을 통해 설비확대, 인력충원으로 재도약의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실패와 재기는 창업생태계의 정상적인 현상이며 기보는 맞춤형 재기보증을 적기에 지원해 중소벤처기엄인의 정직한 실패가 재도약의 밑거름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호 이사장은 상금과 기념품을 전달하며 "기술력이 확보된 친환경 기업으로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기 바란다"고 응원했다.
한편, 기보는 기존 채무를 75%까지 감면하고 최대 30억원(운전자금 10억원)까지 신규보증을 지원하는 재도전 재기지원보증을 포함한 맞춤형 재기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난해 총 191개사에 총 305억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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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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