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컵 없는 날' 캠페인 전개
[데일리한국 홍정표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개인 다회용컵 사용의 지속적인 권장을 위해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일회용컵 없는 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10일 스타벅스 전 매장에서 개인컵을 이용해 개인컵 할인 혹은 에코별 적립 혜택을 받은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들 중 추첨을 통해 톨 사이즈 무료음료 쿠폰 2매를 증정한다.
총 230명의 고객을 추첨할 예정이며 고객이 본인 계정에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를 이용해 개인컵 혜택을 적용 받으면 행사에 자동으로 응모된다.
스타벅스는 2018년부터 매월 10일을 일(1)회용컵 없는(0) 날로 정해서 일회용컵 대신 다회용컵 사용을 권장하는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해 오고 있다. 올해에도 매월 10일 개인컵 사용 동참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스타벅스는 개인컵 이용 시 400원의 할인 또는 에코별 1개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달 13일부터 할인 혜택을 기존 300원에서 400원으로 폭을 높였고, 이에 따라 개인컵 이용 혜택 강화 이후 2주간 개인컵 이용 건수가 전년도 동기간 대비 60% 증가했다.
올해 1월 한 달간 기준으로 개인컵 주문 건수는 총 354만건으로 전년 동기간보다 6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컵 이용 건수는 개인 컵 혜택 관련 시스템 집계가 시작된 2007년부터 2021년까지 15년간의 데이터 기준, 사용 건수는 8621만건에 이른다. 누적된 혜택 건수를 금액으로 환산해 보면 최대 약 342억원에 달한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고객 의견을 지속적으로 경청하면서 개인컵 사용에 따른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에코별 추가 적립 시스템 개발, 개인컵 권장 캠페인 지속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