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장, 첨단 설비 확충 등에 투자 예정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세아메카닉스는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주 청약에서 2475.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청약 증거금은 약 9조108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일반청약은 15~16일 이틀 간 실시됐다. 총 공모주식수 665만주의 25.1%인 167만2181주에 대해 41억4010만9000주의 청약이 접수됐다. 

앞서 세아메카닉스는 10~11일 기관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공모가를 희망범위(3500~4000원) 상단을 초과한 4400원으로 확정했다. 국내외 총 1769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경쟁률은 1812.83대 1을 기록했다. 

회사는 이번 공모에서 신주 모집(66.9%)을 통해 공모가 기준 약 204억원(주관사 의무인수주식 포함)을 조달하며 해당 자금은 향후 신규 수주 대응을 위한 시설투자 등으로 활용된다. 

특히 세아메카닉스는 △신공장 건설 및 첨단 설비 확충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자동차 사업 강화 △기술 고도화 및 신기술 개발 △다이캐스팅 신공법 기술 확보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마케팅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 

조창현 세아메카닉스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기술·설비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신사업, 글로벌 시장을 확대함으로써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미래 친환경자동차 시장, 하이테크 전자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아메카닉스는 오는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확정 공모가 기준 1165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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