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틀랜타 CDC 본부.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애틀랜타 CDC 본부.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크루즈선 여행에 대한 코로나19 위험경보를 해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CNN방송은 30일(현지시간) CDC가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CDC는 그러면서 "여행객들은 다른 여행 상황 때와 마찬가지로 크루즈선을 타고 여행할지를 선택할 때 스스로 위험성 평가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CDC는 지난해 12월 30일 크루즈선에 대한 여행경보를 가장 높은 4단계로 격상한 바 있다. 이후 코로나 확산세가 꺾이면서 3단계, 2단계로 조정됐다. CDC는 다만 이번 조치가 크루즈선 여행이 코로나 전염 위험이 없다는 뜻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CDC는 부스터샷을 권고 받은 여행객들은 여행 전 접종을 마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면역체계가 손상됐거나 기저질환이 있어 코로나 감염 시 중증을 앓을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은 추가적인 예방조치를 위해 의사와 상의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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