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매튜 대표 “하루 빨리 평화 회복해 일상으로 돌아가길 기원”

장매튜 페퍼저축은행 대표(오른쪽 두 번째)와 직원들이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성금 모금함에 기부를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페퍼저축은행
장매튜 페퍼저축은행 대표(오른쪽 두 번째)와 직원들이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성금 모금함에 기부를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페퍼저축은행

[데일리한국 박재찬 기자] 페퍼저축은행이 우크라이나 난민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 지원금 1억390만 원을 유엔난민기구(UNHCR) 한국대표부에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페퍼저축은행은 우크라이나 분쟁으로 인해 피난길에 오른 우크라이나 난민에게 도움이 되고자 인도적 차원에서 기부를 결정했다. 회사 차원에서 1억원의 성금을 마련했고, 임직원들의 자율적인 기부 동참으로 추가 390만 원을 조성했다.

페퍼저축은행이 전달한 지원금은 제네바에 위치한 유엔난민기구 본부로 전액 송금돼 가장 효율적이고 적합한 방식으로 우크라이나 긴급 구호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유엔난민기구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한 군사행동으로 현재까지 420만명 이상의 난민이 우크라이나를 떠나 폴란드, 루마니아, 몰도바 등 인접 국가로 피난했다. 오는 7월까지 우크라이나에서 긴급 구호와 보호가 필요한 사람들은 약 12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매튜 페퍼저축은행 대표는 “우크라이나 난민들에게 현실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한 결과 유엔난민기구에 기부를 결정했다”며 “하루빨리 우크라이나에 평화가 찾아와 난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유엔난민기구는1949년 유엔 총회에서 난민을 보호하고 난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설됐다. 그간 난민 보호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1954년과 1981년 각각 두 차례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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