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4세 미만 초등학생 신청 가능…별도 수수료 無

사진=하나은행 제공
사진=하나은행 제공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하나은행은 초·중·고 통합 학력 인정 사립학교인 '한동글로벌학교' 학생을 위한 '아이부자 학생증 카드'를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아이부자 학생증 카드'는 하나은행의 아이부자 앱, 아이부자 카드의 금융 기능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6월 자녀와 부모가 다양한 금융 활동을 통해 즐거운 금융습관 형성을 도와주는 Z세대 전용 플랫폼 '아이부자'앱을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

또한 같은 해 8월 자녀가 '아이부자' 앱을 통해 모은 용돈을 자녀 본인 이름의 카드로 직접 사용하며, 책임 있고 계획성 있는 소비를 경험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아이부자 카드'(충전형 선불카드)를 출시한 바 있다.

'아이부자 학생증 카드' 학교 편의시설에서 사용하는 학생증 기능도 추가됐다. 특히 '아이부자 학생증 카드'드는 만 14세 미만인 초등학생도 신청할 수 있으며 연회비 등 별도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카드는 자녀가 아이부자 앱을 통해 받은 용돈 범위 내에서 전국 모든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하나카드 원큐페이 앱을 통해 모바일·온라인 결제도 할 수 있다. T머니 교통카드로 선불 충전해 대중교통 등 T머니 사용처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단, 일부 청소년 유해업종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아이부자 학생증 카드는 자녀에게 계획적인 소비습관을 형성시켜주고, 부모에게는 아이부자 앱을 통해 쉽고 안전하게 용돈을 주고 그 내역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하나은행은 설명했다. 또한 자녀가 사용한 카드 금액은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에 자동 반영된다. 

하나은행 디지털경험본부 관계자는 "학생들이 본인 이름의 '아이부자 학생증 카드'를 사용하며 계획적인 금융 활동을 경험해 보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 하나은행은 아이부자 학생증 카드 를 통해 학생들이 올바른 금융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초·중·고 학교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동글로벌학교는 국내 최초로 초·중·고 통합 학력 인가를 받은 기독교 대안학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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