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오는 13일(현지시간) 개막하는 미국 뉴욕오토쇼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정 회장의 이번 미국 출장은 올해 들어서 세 번째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오는 13일 개막하는 미국 뉴욕오토쇼에 참석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뉴욕오토쇼에서 글로벌 완성업체들의 전동화 진행과 북미 자동차 시장 동향 등을 직접 살펴볼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뉴욕오토쇼는 코로나19 사태로 2020년과 지난해 취소됐다가 3년 만에 열린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뉴욕오토쇼에 중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팰리세이드와 텔루라이드의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한다.
앞서 정 회장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2' 참석한 데 이어 2월에도 미국을 방문한 바 있다. 이는 현대차그룹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북미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는 만큼 직접 현장을 챙기기 위해서인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미국에서 148만9118대를 판매해 역대 최다 판매량을 달성했다. 특히 35년 만에 일본 혼다를 제치고 현지 완성차그룹 판매량 5위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현대차·기아의 미국 판매는 32만2593대로 전년 동기보다 3.7% 감소했다. 반면 제네시스 브랜드는 역대 1분기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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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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