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사회복지회와 협업…연령별 육아, 복지지원 정보 등 제공

사진=금융산업공익재단 제공
사진=금융산업공익재단 제공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금융산업공익재단과 대한사회복지회는 한부모가정 자립을 돕기 위해 '엄마는 히어로' 앱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금융산업공익재단과 대한사회복지회는 지난해 8월 전국 38만여 가구 한부모가정의 경제적·정신적 자립을 돕기 위해 공동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한부모가정을 위한 공공·민간 부문의 원스톱(One-Stop)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자문·전문가 상담이 가능한 전용 앱 서비스를 준비해왔다. 

엄마는 히어로는 △임신·출산 준비부터 자녀 연령별 육아정보 △정부·지자체·민간단체의 다양한 복지지원 정보 △법률자문, 시설입소 등 전문가 Q&A △지원 후기와 육아물품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앱은 플레이스토어에서 먼저 출시하고 앱스토어에서도 곧 공개한다. 양 기관은 한부모가정 무료 보급과 이용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금융산업공익재단 관계자는 "정보부족으로 다양한 지원프로그램 접촉 기회를 놓쳐 양육과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한부모가정들에게 '엄마는 히어로'가 원스톱 정보제공과 소통을 위한 사랑방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산업공익재단과 대한사회복지회는 앱 보급 외에도 한부모가정을 대상으로 아이돌봄비 지원, 심리상담·가족상담 등 사례관리, 직업훈련비 지원, 자산형성을 위한 적금 응원매칭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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