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직원은 긴급 체포…"가압류 등 통해 손실금액 최소화하겠다"

사진=이혜영 데일리한국 기자
사진=이혜영 데일리한국 기자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우리은행에서 600억원대 횡령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해당 직원은 지난 2012년부터 6년간 총 세 차례 걸쳐 돈을 인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우리은행은 홈페이지 공시를 통해 횡령 직원이 지난 2012년, 2015년, 2018년 세 차례에 걸쳐 횡령을 시도했으며 총 횡령 피해액은 614억원(잠정)이라고 밝혔다. 손실예상금액은 현재 미정이라고 덧붙였다. 

우리은행은 해당 건을 관련 예치금 반환 준비 과정에서 발견했으며 지난 27일 횡령 혐의로 해당 직원을 경찰에 고발 조치했다. 해당 직원은 같은날 저녁 자수해 긴급 체포된 상황이다. 

또한 우리은행은 횡령 사건과 관련해 수사기관의 수사를 의뢰한 상태며, 자체적인 조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해당 직원 고발 조치와 더불어 발견재산 가압류 등을 통해 횡령금액 회수를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 손실금액을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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