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정우교 기자] 은행연합회는 지난 25일 윤재옥 국회 정무위원장(국민의힘 의원)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윤재옥 국회 정무위원장, 김광수 은행협회장을 비롯해 17개 은행장, 금융연구원, 국제금융센터, 신용정보원, 금융결제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은행권 현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경제·금융 현안에 대해 격의 없는 논의가 진행됐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은행권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코로나 위기 초기부터 네 차례에 걸쳐 만기연장, 상환유예 조치를 연장해 왔으며 앞으로도 위기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광수 회장은 "은행권은 최근 3년간 순이익의 10%에 육박하는 3조200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사회환원에 앞장서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은행도 유통, 통신, 배달 등 다양한 생활서비스에도 진출할 수 있도록 허용해달라며 국회의 많은 응원, 지지를 요청했다. 

윤재옥 국회정문위원장은 은행권이 서민들과 중소상공인을 생각해 새정부의 금융지원 방안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면서 가산금리도 적정한지 살펴봐달라고 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 은행들이 글로벌 금융사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은행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입법 활동을 지속하고 은행도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빅테크 기업과의 규제 차이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