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오토바이 주차된 배민라이더스 센터. 사진=연합뉴스
배달 오토바이 주차된 배민라이더스 센터.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홍정표 기자]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새 광고상품인 ‘우리가게클릭’을 2주간 시범 운영한다. 

29일 우아한형제들이 따르면 배민은 지난 28일부터 내달 11일까지 2주간 CPC(클릭 당 과금) 광고 상품인 우리가게클릭을 시범 운영한다.

우리가게클릭은 광고 상품은 음식점주가 일정 광고비를 배민에 예치한 뒤 소비자가 클릭하는 만큼 광고비를 차감하는 서비스다.

광고비 예산과 클릭당 광고비는 점주가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설정 가능한 예산 범위는 최소 5만원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클릭당 광고비는 200~600원이다.

이번 시범 운영 대상은 전날까지 우리가게클릭 광고 사전 신청을 완료한 점주들이며, 시범 운영 기간 동안에는 클릭당 광고비와 전체 예산이 모든 점주에 동일하게 고정된다.

클릭당 광고비가 고정되기 때문에 광고비 차이에 따른 효과는 체감할 수 없다. 하지만 클릭 수와 주문 전환률 등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광고 예산 설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배민 측은 “새롭게 시작하는 우리가게클릭 광고 설정을 고민하시는 사장님들을 위해, 광고비 부담 없이 상품을 이용해보시고 진행 여부를 판단하실 수 있도록 무료로 시범운영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가게클릭은 배달의민족 광고 상품인 ‘오픈리스트’를 사용하는 사장님들이 활용할 수 있는 추가 광고 상품이다. 출시 공지 이후 배민이 자영업자들 간의 광고비 경쟁을 불러일으킨다며 논란이 된 바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