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가 다양한 고객 중심의 AS(판매 후 서비스)를 추진하며, 고객 만족에 나섰다.
앞서 르노코리아는 자동차 조사 전문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AS 만족도 조사에서 지난해까지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 조사에선 823점을 받아 700점대에 머무른 경쟁사를 큰 점수차로 따돌렸다.
컨슈머인사이트 조사는 매년 7월 직접 경험해본 소비자를 상대로 국내에서 판매 중인 브랜드의 AS 만족도를 평한다. 이 조사는 브랜드의 이미지가 아닌 직접 AS를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 신뢰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르노코리아 측은 “고객들은 차를 산 이후 더욱 만족도가 올라간다. AS 부문에서 상당한 만족감을 주기 때문”이라며 “고객 중심의 AS가 바로 르노코리아자동차의 고객만족도 6년 연속 1위의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자동차 AS는 고객은 물론 브랜드에서도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자동차는 2만 개 이상의 부품으로 만들어져 AS를 받을 상황이 많고 정기적으로 교체해야 하는 부품도 많아서다. 고객이 AS에 만족하지 못하면 차를 산 이후 수년간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르노코리아는 멤버십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MY르노코리아’를 통해 예약 편의성을 높였다. 애플리케이션에서는 예약뿐만 아니라 차량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가 자동으로 기록돼 차계부로 활용할 수 있다.
최근 르노코리아는 MY르노코리아에서 부품가격을 공개하고 온라인 견적을 미리 낼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고객에게 서비스에 대한 가격을 투명하게 공개하자는 의미다.
자동차 AS 부문은 그동안 항상 가격 부분에서 고객과 마찰이 많았다. 일반 고객들이 자동차에 대한 지식이 깊지 않아, 공급자가 일방적으로 제시하는 가격에 대한 불만이 많았던 탓이다.
이에 르노코리아는 업계에서 선도적으로 부품 정찰제를 시행, 고객에게 더욱 신뢰감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르노코리아 고객은 국내 어디서든 30분 안에 서비스 네트워크를 방문할 수 있다.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 수(4월1일 기준)는 417개로 일부 도서 지역을 제외하고는 모두 손쉽게 방문할 수 있다.
르노코라아는 AS 접수 시간도 고객 중심형으로 변경했다. 평일 낮 시간대에 센터를 방문할 수 없는 고객들을 위해 야간과 주말에도 차량을 접수할 수 있도록 한 것.
고객은 센터 운영이 끝나는 오후 6시 이후나 주말에 엔젤센터 또는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 야간 접수처에서 차량을 입고시킬 수 있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항상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고 고민하려고 한다”며 “앞으로도 자동차 업계가 쉽게 하지 못했던 다양한 시도로 고객에게 큰 만족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