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 매출 23.4%, 모바일기프트커머스 27.7%↑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KT알파는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투자에 대한 성과가 반영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6.4% 늘어난 62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40.7% 늘어난 1320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별로 보면 커머스 사업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4% 늘어난 808억원을 기록했다. 비대면 쇼핑 문화의 확산에 힘입어 일반·건강식품, 생활·패션잡화 카테고리 위주의 취급고 성장이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K쇼핑은 채널 경쟁력을 기반으로 상품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고객중심 UI/UX 개편을 통한 모바일 커머스 활성화를 추진해 지속 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모바일기프트 커머스 사업 매출은 설 명절 기간 기프티쇼 판매 증가 및 B2B 고객사 확대에 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7%(합병 전 지난해 1분기 재무제표 기준 매출 134억원) 늘어난 170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기프트 커머스 사업은 생활밀착형 모바일상품권의 다양화를 통해 신규 고객을 확대하고 기프티쇼비즈를 기업 대상 마케팅 플랫폼으로 고도화해 기업 고객 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콘텐츠 사업 매출은 투자 효율화에 따른 영화 라인업 축소에 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줄어든 92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사업은 넷플릭스, 쿠팡플레이, 왓챠 등 OTT를 대상으로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 공급을 확대하고, 글로벌 판권 확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시네마천국에 대한 플랫폼 확대를 통한 수익성 극대화도 주력할 예정이다.
ICT 사업 매출은 비즈링고 영업 확대 및 AICC 구축·고도화 사업 수주 확대에 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5% 늘어난 250억원을 기록했다.
ICT 사업은 소상공인 대상 신규 DX 통화상품 출시 기반 영업을 강화하고 AICC 등 AI·빅데이터 기반 구축 및 운영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