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계적 교육 통해 실무역량 갖춘 핵심 인재 육성
국내 식품기술 발전·청년 일자리 창출 기여 나서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천소진 기자] 1945년 삼미당이란 빵집으로 출발한 SPC그룹은 제빵뿐 아니라 외식 및 식품 유통 회사로 성장했다.
상장사인 SPC삼립은 옴니 푸드플랫폼 기업이란 청사진과 함께 2024년까지 매출 4조원, 영업이익 11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SPC그룹의 이 같은 성장 배경에는 인재양성이 뒷받침됐다. 특히나 SPC그룹이 특화된 제과, 제빵의 경우 전문 인재양성이 회사의 성장과 직결됐기에 체계적인 교육과 기술을 통해 실무역량을 갖춘 핵심 인재 육성에 주력했다.
SPC그룹은 식품 업계 최초로 2년제 사내 대학을 설립했다. 2011년부터 교육과학기술부의 인가를 받은 SPC식품과학대학은 제과, 제빵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실무역량을 갖춘 핵심 인재를 양성한다.
본사 임직원은 물론 파리크라상, 비알코리아, SPC삼립, SPC GFS 등 계열사와 협력회사 직원들에게도 입학 기회를 제공해 식품산업의 분야별 인력을 육성하고 개인에게 학업의 꿈을 실현시켜주고 있다.
SPC식품과학대학은 교육부로부터 인가를 받아 졸업자에게 정부가 인증하는 전문학사학위를 수여하며, 교육비 전액은 SPC그룹이 지원한다.
교육부장관상과 총장상을 수상한 학업 우수 학생에게는 프랑스 유명 제과제빵요리 전문 학교인 ‘르노뜨르’ 연수 기회도 주어진다.
SPC그룹은 2015년에는 ‘SPC기업대학’을 설립하기도 했다.
SPC기업대학은 SPC그룹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인가를 받아 특성화고교와 전문대학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제과제빵, 요리, 커피 분야 등의 기술 인재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2015년 설립 이래 7년간 10개 전문대학, 3개 특성화고와 협약을 맺고 연 2회, 13차에 걸쳐 총 450여 명을 선발해 교육하고 정규직으로 뽑았다. 채용률이 99%에 이른다.
지난해 하반기에 입교한 베이커리학과, 외식조리학과, 바리스타학과 학생 30명도 올 1월 수료한 후 전원이 SPC그룹 계열사인 파리크라상에 채용됐다.
앞으로 이들은 파리바게뜨, 라그릴리아, 파스쿠찌 등 브랜드에서 정규직으로 근무하게 된다.
SPC그룹 관계자는 “올해부터 ‘경희사이버대학교’를 기업대학 협약 학교로 추가했으며, 협약 학교와 교육 인원을 꾸준히 늘려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의 질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