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홍정표 기자] 롯데관광개발이 코로나19 팬데믹 현상이 잠잠해져가는 가운데 월간 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5월 한 달간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호텔 부문과 리테일 부문을 합쳐 129억5885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같은 실적은 월 평균 69억원에 불과하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2배에 가까운 성장세다.
호텔 부문의 경우 지난 5월 일 평균 객실 판매수가 개장 이후 최대인 863실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120억대에 이르는 매출을 올렸다.
이와 함께 14개의 레스토랑과 바를 보유한 식음료 부문에서도 5월 한달 간 개장 이후 처음으로 월 매출 40억원 고지를 돌파했다. 영업시간 제한으로 지난해 24억원 수준이던 월 평균 매출액에 비하면 약 70%이상 급증한 수치다.
롯데관광개발은 본격적인 리오프닝에 대비해 4월부터 ‘그랜드 키친’을 라스베이거스 스타일의 국내 최대규모 프리미엄 뷔페로 리뉴얼하는 한편 객실 및 식음업장별로 다양한 고급화 전략을 구사한 것이 매출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호텔 부문과 함께 한컬렉션(HAN Collection) K패션몰로 운영되는 리테일 부문도 지난달 9억890만원의 매출을 기록해 처음으로 매출액 9억원대에 올라섰다.
롯데관광개발은 “오는 15일부터 싱가포르와 제주국제공항을 주3회 직항으로 연결하는 스쿠트 항공이 취항하게 되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호텔 및 리테일 부문 뿐만 아니라 카지노 부문에서도 리오프닝의 본격적인 효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