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초 '루지 복합 리조트'...선점 효과 기대

더미동은 오는 7월 중국에서 루지 복합 리조트의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사진=더미동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더미동은 루지사업 결실을 눈 앞에 두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더미동은 차량용 블랙박스 유라이브(Urive)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으로 앞서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예상해 루지 사업에 투자했다.

더미동이 자회사와 함께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대리미동문화여유유한공사는 3년간의 설계와 건설, 정부 수속 절차를 거쳐 세계 최고 수준의 트랙을 갖춘 루지 복합 리조트를 다음달 정식으로 영업개시할 예정이다.

이는 중국 최초의 루지 복합 리조트이며 중국 내에서는 경쟁기업이 존재하지 않아, 확실한 선점 효과를 누리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루지 복합 리조트를 방문한 이용자는 리조트 내 모든 시설에서 상시 세계 최고 수준의 경관을 즐길 수 있다. 

루지 트랙은 무려 4개의 코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스카이 케이블카로 트랙에 올라가는 동안 대리시의 아름다운 노을과 독특한 등불 야경도 감상할 수 있다. 

중국 운남성 대리시는 중국 내에서도 한국 전체 인구보다 많은 연평균 50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는 손 꼽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국제관광도시다. 이번 사업은 매년 최소 300만명의 이용자가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미동은 중국의 세계적인 관광지인 계림에서 자회사와 함께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계림미동문화여유개발유한공사를 통해 두번째 루지 복합 리조트 설계 및 건설, 정부 수속 절차를 진행중이다.

한편, 더미동은 최초로 루지사업에 진출한 2019년 이래로, 자체 개발한 루지카트 및 리프트와 운영시스템을 수출하여 매출 및 영업실적 확대도 추진해왔다. 올해 4월의 루지카트 수출을 통해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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