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박준영 기자] 대통령실은 15일 김건희 여사의 봉하마을 방문 때 동행했던 인물 중 2명은 과거 김 여사가 대표로 있던 전시기획사 코바나콘텐츠에서 일했지만 현재는 대통령실 직원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김 여사의 봉하마을 방문 때 동행한 4명의 신원에 대해 "한 분은 김모 교수이고 나머지 세 분은 대통령실 직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봉하마을 방문) 사진을 보면 여자 네 분이 등장하는데, 한 분은 김모 교수고, 나머지 세분은 대통령실 직원인데, 한 분은 다른 일을 예전에 하셨고, 한 분은 코바나에서 잠깐 근무했고, 다른 한 분도 역시 그곳(코바나)에서 일을 도왔던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두 사람에 대해서는 "모두 전직 직원으로 코바나컨텐츠와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지금 대통령뿐 아니라 다른 (전직) 대통령의 경우에도 가까이 두고 일하는 분은 원래 오랫동안 일했던, 잘 아는 편한 분들을 (데려가서) 대통령실에서 같이 일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고 말했다.

코바나컨텐츠 출신 직원 2명이 대통령실 소속으로 일하는 것이 '사적 채용'이 아니냐는 질의에는 "사적으로 채용했다는 말은 조금 어폐가 있다"고 선을 그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오늘 아침 대통령 도어스테핑할 때 말씀이 있었던 것 같다. 처음 하는 과정에서 약간 혼란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그렇게 말씀하신 것으로 기억한다"며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데, 그런 상황으로 이해하고 너그럽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