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는 물가상승 상황에서도 합리적 가격과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를 오는 30일까지 신규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평구청)
은평구는 물가상승 상황에서도 합리적 가격과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를 오는 30일까지 신규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평구청)

[데일리한국 김동선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최근 가파른 물가상승 상황에서도 합리적 가격과 친절한 서비스로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를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란 저렴한 가격과 청결하고 기분 좋은 서비스 제공으로 소비자에게 만족을 제공하는 업체로 물가안정 도모를 위해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정·관리한다.

모집 대상은 은평구에 사업장을 둔 개인서비스 업종(외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등)이다. 프랜차이즈 업소, 지역의 평균가격을 초과하는 업소, 2년 이내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 지방세 체납업소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소는 은평구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해 일자리경제과로 방문 또는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신규 지정업소는 내달 중 현장실사와 가격, 위생·청결, 품질·서비스 등을 종합 심사해 오는 7월에 선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제도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기존 지정업소도 일제정비를 실시해 재지정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최종 선정된 착한가격업소는 인증 표찰, 종량제봉투, 위생용품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지원되며, 은평구 홈페이지, 착한가격업소 홈페이지, SNS 등에 홍보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지속되는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착한가격업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물가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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