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박현영 기자] 올해 상반기 친환경차 내수 판매(플러그인하이브리드 포함)가 지난해보다 40% 이상 증가한 20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완성차 5개사와 테슬라를 제외한 수입차의 올해 상반기(1∼6월) 내수 판매량은 총 20만3721대로 지난해 상반기(14만760대)보다 40.7% 늘었다.

현대자동차의 올해 상반기 내수 판매는 6만7317대로 지난해보다 31.8% 늘었다.

올해 상반기 현대차의 전기차 판매량은 3만1672대로 하이브리드 판매량(3만760대)보다 많았다.

전기차 차종별로는 아이오닉5가 1만5103대 포터가 1만40대 GV60가 3401대, G80가 1591대, GV701537대 등의 순이다. 하이브리드 중에서는 그랜저가 1만1761대 팔렸다.

기아의 상반기 친환경차 판매량은 8만4659대로 지난해보다 95.3% 늘었다.

하이브리드 차량이 6만1467대 팔려 지난해보다 78.2%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쏘렌토가 2만3412대 판매돼 지난해보다 32.4% 늘엇다. 전기차는 2만3192대가 판매돼 지난해보다 161.7% 늘었다.

지난해 8월 출시된 EV6가 상반기에 1만2158대 판매돼 실적을 이끌었고 봉고와 니로가 그 뒤를 이었다.

한국GM의 상반기 친환경차 내수 판매량은 81대로 지난해보다 91.4% 줄었다.

한국GM은 반도체 및 배터리 수급난으로 인해 공급 지연이 계속되자 지난달 24일 볼트EV·EUV의 계약을 종료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상반기에 516대를 판매해 지난해보다 21.0% 감소했다. 르노자동차는 전기차인 트위치와 조에 2종을 친환경차 모델로 판매하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상반기에 108대를 판매했다. 쌍용차는 지난 2월 쌍용차의 첫 전기차인 코란도 이모션을 출시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수입 친환경차는 총 5만1121대가 판매돼 지난해보다 2.9%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