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통신 사업 경쟁력 강화에 전념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메리츠증권은 13일 SK텔레콤에 대해 비용 효율화에 따른 실적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은 올해 2분기 SK텔레콤의 실적으로 매출 4조2868억원, 영업이익 4718억원을 예상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9%, 19.3%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컨센서스 4502억원도 상회할 것으로 분석했다.
정지수 연구원은 "2분기에도 인건비 일회성 비용이 약 160억원 반영되나, 마케팅비용과 감가상각비 감소로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라며 "5G 가입자는 1186만명, 무선 APRU는 3만369원을 기록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SK텔레콤은 비통신 영역에서 AI와 구독서비스, 메타버스를 통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리며 "AI 기술 기반의 에이닷과 T우주 구독서비스가 초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 역시 수익화가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하반기에 구체화 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이기정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