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JD파워 2022년 신차품질조사 컴팩트 SUV부문 1위

쉐보레 더 넥스트 이쿼녹스. 사진=한국지엠 제공
쉐보레 더 넥스트 이쿼녹스. 사진=한국지엠 제공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박현영 기자] 한국지엠이 더 넥스트 이쿼녹스로 국내 수입 SUV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25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지난 달 국내 판매를 시작한 쉐보레 더 넥스트 이쿼녹스는 출시 첫 달, 총 299대가 팔려나가며 수입 중형 SUV 시장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기록했다.

이미 이쿼녹스는 미국의 유명 시장조사업체 JD파워 2022년 신차품질조사 컴팩트 SUV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품질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서 판매 호실적을 기록하고 다.

이쿼녹스는 미국시장에서 꾸준히 Top10 베스트셀링 순위를 유지 중인 인기 SUV 모델이다. 이쿼녹스는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 11만 6678대를 판매해 치열한 컴팩트 SUV 시장에서 두 번째로 많이 팔린 모델이다.

한국지엠 측은 “미국내 이쿼녹스의 인기는 뛰어난 품질에 기인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이쿼녹스는 JD파워의 2022년 신차품질조사에서 컴팩트 SUV가 아닌 전체 모델 중에서도 품질 순위 3위에 올랐다. 이는 동급은 물론 미국에서 판매 중인 수많은 모델 가운데서도 압도적인 평가를 받은 것이라고 한국지엠은 설명했다.

JD파워 신차품질조사는 차량 구입 후 3개월간 경험한 초기 품질 불만사항을 집계해 100대당 불만 건수를 기준으로 품질만족도 측정하는 조사다. 이쿼녹스는 조사에서 컴팩트 SUV 세그먼트 모델 가운데 가장 품질이 뛰어난 차로 선정됐다.

쉐보레 더 넥스트 이쿼녹스. 사진=한국지엠 제공
쉐보레 더 넥스트 이쿼녹스. 사진=한국지엠 제공

미국 소비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안전성 역시 이쿼녹스의 장점이다. 쉐보레는 패밀리카로서 반드시 갖춰야할 충돌안전성을 위해 이쿼녹스의 차체에 인장강도 1000Mpa 이상의 기가스틸 19.7%를 포함, 차체의 82.4%를 고장력 및 초고장력 강판으로 채워넣었다.

실제 이쿼녹스는 미국 IIHS에서 실시한 충돌테스트에서 전 부문 최고 등급을 달성함은 물론, 미국 신차 평가 프로그램의 안전성 종합평가 부문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360도 전방위 안전 시스템도 갖췄다.

이쿼녹스는 국내시장에서도 저속 자동 긴급 제동시스템,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전방 거리 감지 시스템, 스마트 하이빔, 차선 이탈 경고 및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사각 지대 경고 시스템, 후방주차 보조시스템 등을 전 모델에 기본으로 장착했다.

이 밖에 동급최초로 탑재된 GM의 특허 기술인 햅틱 시트(무소음 진동 경고 시스템)는 잠재적인 사고 위험을 감지해 운전자에게 위험 방향을 시트 쿠션의 진동으로 알려 사고발생을 방지해 고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옵션이다. 별도의 경고음 없이 운전석에만 진동으로 위험 상황이 전달되기 때문에 동승자들에게 불안감을 주지 않는 것이 기술의 특징이다.

쉐보레 더 넥스트 이쿼녹스. 사진=한국지엠 제공
쉐보레 더 넥스트 이쿼녹스. 사진=한국지엠 제공

엔진은 디젤에서 가솔린 터보엔진으로 바꿨다. GM의 라이트사이징 기술이 적용된 신형 1.5 터보 직분사 엔진은 최고출력 172마력, 최대토크 28㎏.m를 발휘한다. 적절한 배기량을 통해 배출가스를 저감하면서도 파워를 높이는 라이트사이징 기술을 통해 토크감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제 3종 저공해차 인증을 받아 지자체 별 공영주차장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며 정숙성이 한층 업그레이드됐으며, 전 트림에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술을 적용해 주행 중 발생하는 소음을 선별해 막아준다.

쉐보레 더 넥스트 이쿼녹스 인테리어. 사진=한국지엠 제공
쉐보레 더 넥스트 이쿼녹스 인테리어. 사진=한국지엠 제공

최근 업계의 출고지연 상황에서 이쿼녹스는 빠른 출고가 장점이 됐다. 현재 계속되고 있는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해 수입차 시장에서 많은 모델들이 오랜 기간 출고를 대기해야 차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이쿼녹스의 런칭에 맞춰 충분한 물량을 확보한 덕분에 즉시 출고가 수준으로 이쿼녹스의 빠른 고객 인도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쉐보레는 지난 해 첫 선보인 바 있는 ‘쉐보레 프리머임 케어 서비스’를 이쿼녹스에 확대 적용했다.

이쿼녹스의 오너는 사전 예약 없이도 편리하게 차량의 정기점검과 소모품 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익스프레스 서비스’와 직접 서비스센터를 방문하지 않아도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차량을 인수한 후 차량 수리가 끝나면 다시 원하는 장소로 인계해 주는 ‘픽업&딜리버리 서비스’ 등의 차량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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