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포스코그룹이 전사 차원의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다. 현 상황을 글로벌 시장 축소, 원자재·에너지·금융의 조달비용 상승, 원자재·에너지 공급망 불안 등이 겹친 복합위기로 진단하고 지난 24일 이 같은 대책을 세웠다.
포스코는 이날 최정우 회장 주재로 그룹 내 사장단 및 전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경영회의’를 열어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철강, 인프라, 에너지, 이차전지소재 같은 주요 사업에 미칠 위험과 대책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포스코그룹은 적극적인 수익성 방어를 통해 재무건전성 확보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특히 핵심사업인 철강사업은 비상 판매체제를 운영한다. 안전·환경 분야를 제외한 모든 비용을 절감하고 금융시장 불안 가능성에 대비한 안정적 시재 확보에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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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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