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소방차 진입로 확보 여부 확인 및 개선방안 마련
[대전=데일리한국 이병수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12일까지 인근 소방서와 함께 올해 개교 학교 및 교육연수원을 대상으로 소방차 진입로 내 장애물 적치 등 소방차 기동 방해 요소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교육시설의 소방차 진입로 확보 등 미흡한 부분을 개선하도록 한 ‘교육시설 등의 안전 및 유지관리 등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른 조치로 실제 상황과 유사하도록 소방차를 동원해 도로 폭이 2m 미만이거나 상습 주차와 장애물로 인해 소방차 진입이 불가한 구간을 점검한다.
주요 조사대상은 △원신흥초복용분교장 △호수초 △원신흥중 △교육연수원 등이며 특히 원신흥초복용분교장은 모듈러교사 운영 학교로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화재 시 대응능력과 안전성을 입증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소방차 진입 곤란 구역은 예산 지원을 통해 장애물 제거와 진입로 확장 등 시설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며 구조적 문제로 단기간에 진입로 확보가 어려운 경우 스프링클러, 옥외소화전 등 소방시설을 추가로 설치해 취약 요소를 개선할 방침이다.
고영규 시설과장은 “화재 시 소방차 출동 과정에 방해 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원활한 화재 진압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주기적인 교육시설 점검을 통해 안전한 교육환경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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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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