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재난본부, 과태료 등 조치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경기도에서 쇼핑센터, 산후조리원 등 23곳이 소방안전 시설 불량으로 적발됐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3일 도내 쇼핑시설과 산후조리원 등 다중이용시설 94곳을 임의로 선정해 소방시설을 점검한 결과 23곳(24%)에서 불법 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이번 단속에서 비상구 폐쇄, 소방시설 차단, 불법 주·정차 등 '3대 불법행위'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한 산후조리원은 화재경보시설인 수신기가 고장 났는데도 수리하지 않은 채 방치하다가 적발됐다. 또 다른 쇼핑센터는 수신기가 화재를 감지해도 경보를 울리지 않도록 연동을 정지해놨다가 단속에 걸렸다.
이 밖에도 방화셔터 하단 또는 비상구 통로에 물건을 쌓아두거나 유도등 점등이 불량한 쇼핑센터 및 산후조리원들이 적발됐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적발된 시설들에 대해 과태료 3건, 조치명령 21건, 기관통보 2건 등 총 26건을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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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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