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6'로 생산 결정된 전기 로드스터 '폴스타 오투 콘셉트'. 사진=폴스타 제공
'폴스타 6'로 생산 결정된 전기 로드스터 '폴스타 오투 콘셉트'. 사진=폴스타 제공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스웨덴의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는 지난 3월 공개한 전기 로드스터 콘셉트를 2026년 '폴스타 6'라는 이름으로 생산한다고 17일 밝혔다. 폴스타 6는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한국은 내달 26일부터 가능하다.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CEO는 “수많은 고객들과 언론이 보여준 폭발적인 관심에 힘입어 이 환상적인 전기 로드스터의 생산을 현실화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폴스타 6는 전기차 특유의 강력한 성능과 루프를 내렸을 때 신선한 공기를 맞는 스릴이 완벽하게 조합된 모델”이라고 말했다.

폴스타는 지난 3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폴스타 오투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 바 있다. 이 모델에는 프리셉트를 통해 제시한 디자인과 기술, 그리고 지속가능성에 대한 브랜드의 방향성과 함께, 미래 스포츠카에 대한 브랜드의 비전을 담았다.

하드톱 컨버터블 형태의 폴스타 6는 '맞춤형 알루미늄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또 폴스타가 자체 개발한 최초의 플랫폼으로, 고성능 800볼트 전기 아키텍처가 적용됐다. 최대 650kW(884hp)와 900Nm의 출력을 발휘하는 듀얼 모터 파워트레인을 탑재,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 데 3.2초, 그리고 250㎞/h의 최고 속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폴스타는 폴스타 6의 론칭을 기념해 스페셜 버전인 ‘폴스타 6 LA 콘셉트 에디션’ 500대를 먼저 선보인다. 콘셉트 모델에서 선보인 ‘스카이(Sky)’ 블루 외장 색상과 밝은 색상의 가죽 인테리어, 그리고 독특한 21인치 휠이 적용된다. 또 프론트 윙에 LA 콘셉트 에디션 엠블럼이 부착되며, 500대 한정 고유 번호도 적용될 예정이다.

추가적인 제원과 기술적 세부사항은 차량 생산이 현실화되는 시점인 2026년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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