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16만원→17만원 상향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BNK투자증권은 삼성물산에 대해 바이오를 제외한 전 부문 고른 실적 향상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16만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이선일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2분기 영업이익은 55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7% 증가했다"며 "바이오를 제외한 모든 부문의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건설은 하이테크 수주효과로 1550억원의 수익을 냈으며, 상사(1290억원)도 체질개선과 원자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3.3% 증가했다"며 "패션(620억원)의 경우 수입브랜드 판매호조에 오프라인 매출 회복까지 더해져 전년 대비 44.2% 신장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레저부문의 경우 거리두기 해제 및 성수기 효과로 100억원 적자에서 220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반면 바이오만 유일하게 영업이익이 약간 감소(-0.6%)했는데, 이는 2공장 정기보수에 따른 일시적인 가동률 하락에 기인한다.
이 연구원은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개선이 이어지고 있다"며 "모든 사업부가 한단계 레벨업 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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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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