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 이용률 증대 및 식습관 관리 목적
건강 식단 개발부터 개인별 식이 코칭해

아워홈 임상영양사가 디지털 헬스케어 프로그램에 참여한 KB손해보험 직원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사진= 아워홈 제공
아워홈 임상영양사가 디지털 헬스케어 프로그램에 참여한 KB손해보험 직원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사진= 아워홈 제공

[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 아워홈은 KB헬스케어와 공동으로 개발한 기업 전용 디지털 헬스케어 프로그램을 한 달간 진행한 결과, 참가자 전원이 건강 개선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아워홈과 KB헬스케어는 효율적인 식단 관리를 통한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는 지난 1월 양 사가 체결한 디지털 헬스케어 및 케어푸드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아워홈이 건강 식단 개발을 맡았으며, KB헬스케어는 건강 관리 앱 오케어(O-Care)를 통해 식단 및 운동과 생활방식을 기록, 관리한다.

양사가 지난 7월 18일부터 4주간 KB손해보험 임직원 37명을 대상으로 건강 개선 효과 검증에 나선 결과, 건강 지표 개선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자들은 체중과 체지방률이 각각 1~4.5kg, 0.9~2.7%, 체질량지수(BMI)가 0.3~1.5% 감소했다.

아워홈이 직장인 주요 대사증후군인 비만과 당뇨, 고혈압, 심혈관질환 관리 및 개선을 목적으로 저칼로리, 저염, 저당까지 3가지 기준을 적용해 개발한 건강 식단이다.

이와 함께 아워홈 헬스케어팀 전담 임상영양사가 참여자 전원을 대상으로 사전 신체계측을 통한 맞춤형 식이 상담을 진행했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개인별 신체 변화 결과에 따른 피드백을 제공하고 추후 건강 관리를 위한 코칭을 실시했다.

향후 아워홈과 KB헬스케어는 프로그램 만족도 설문 결과와 효율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기업 고객(구내식당)을 대상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및 케어푸드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KB손해보험, KB헬스케어와 업무협약 이후 디지털 헬스케어 및 케어푸드 사업 활성화를 위한 첫 발을 떼게 됐다”며 “건강 식단과 모바일 건강 관리 서비스의 병행 효과를 검증한 만큼, 디지털 헬스케어와 케어푸드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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